제1절 금융산업 환경 측면
1. 금융의 국제화
인터넷은 금융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산업을 무국경 경제시대로 인도하고 있다. 특히 금융산업은 산업의 성격상 유형의 재화가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무형의 재화가 데이터로 전송되기 때문에 국제화가 비교적 용이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산업 중의 하나이다.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은 지역적 및 시간적 제약을 없앰으로써 24시간 글로벌 트레이딩을 가능하게 하고 정보 및 통신비용을 절감시켜 글로벌 거래에 따른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
국제화도 컴퓨터와 원격통신 기술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특히 SWIFT같은 국제적인 금융거래정보 네트워크와 CHIPS, CEDEL, 유로클리어(Euroclear) 같은 국제적인 결제 및 청산제도의 발달은 지역적 한계를 크게 줄여왔다. 또한 인터넷이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라 불릴 만큼 전 세계에 걸친 통합망으로 확산되면서, 한 국가에 위치하여 다른 국가의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공급하는 국경 간 금융서비스 거래도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기관투자가에게만 제한되었던 주식, 채권, 외환의 24시간 글로벌 트레이딩 서비스도 점차 일반 대중에게까지 보편화되고 있다.
2. 종합금융기관 발전
금융업종별로 전업 체제를 구축해 왔던 기존 금융권이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사항 중 하나가 종합금융기관으로의 발전이다. 종합금융기관의 궁극적인 목표는 원스톱-서비스에 있다. 고객이 1개의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서 모든 금융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종합금융기관으로의 발전이 금융기관의 새로운 당면과제이다. 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은 바로 '종합금융기관 전략' 또는 '금융 버티컬 포털 전략'이다. 종합금융기관이란 다양하고 저렴한 금융상품들을 특정 고객 욕구에 맞게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문화된 금융기관을 의미한다. 미국의 주요 은행이나 금융지주 회사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가 종합금융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볼 때 예금, 대출, 예금지불, 주식 매매, 보험료 지급 등을 서로 연계시켜 처리하던 많은 시간과 관리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미 오프라인에서 겸업이나 금융지주회사 같은 물리적 통합이 진행된 금융기관의 경우에는 인터넷상에서도 종합금융기관 전략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하겠다.
종합금융기관의 지향점은 '버티컬 포털'이라는 용어로서 정의될 수 있다. '버티컬'은 업계 또는 산업을 의미하고, '포털'은 사용자가 최초 서비스에 접근하는 관문으로 이용하는 금융기관을 의미한다. 따라서 '버티컬 포털'이란 특정 고객 세그먼트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제공하는 곳이라 하겠다. 버티컬 포털은 사용자의 최종 목적지가 되기를 원한다는 점에서 일반 포털과는 구분된다. 즉, 사용자는 버티컬 포털에서 모든 니즈가 충족되어 다른 금융기관으로 빠져나갈 필요가 없어야 한다.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버티컬 포털은 사용자가 특정 니즈(Needs)에 관해 찾는 상품과 서비스를 전부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3. 결제시스템의 온라인화
금융서비스 가운데서 가장 눈에 띄게 변모하고 있는 분야갸 지급결제 분야이다. 1960년대 이후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은 지급결제망을 개별 계좌 간, 본점-지점 간, 타 금융기관과의 결제망, 국제 결제망 순으로 꾸준히 확대해 왔다. 결제수단 역시 종래의 현금, 수표 위주에서 계좌이체 또는 카드와 같은 전자방식으로 활발히 전환되어 왔다. 그러던 중 인터넷 도입과 더불어 지급결제망 및 지급결제 수단은 또다시 급변하고 있다.
먼저, 금융권에 의해 운용되는 독자적 폐쇄망이 대중에게 개방된 인터넷과 연결되면서 지급결제 서비스의 온라인화에 가속이 붙고 있다. 다음으로, 지급결제 수단 역시 빠르게 바뀌고 있다. 기업 간(B2B, Business to Consumer) 전자상거래의 경우에는 인터넷상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금이체 서비스와 인터넷 기반 신용카드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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