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 절 금융포탈 서비스 제공 현황
1. 금융포탈 서비스 시장
( 2 ) 국내시장
2000년 후반부터 많은 금융포탈 지향 업체의 출현으로 국내에서도 인터넷 금융포탈이란 서비스가 소개되었다. 한동안 정확한 개념 이해의 부족, 국내 인터넷 금융서비스 기반의 취약, 기존 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지 부족 등으로 큰 진전을 보지 못했으나 최근 들어 금융권의 적극적 참여, 금융거래의 가능, 계좌통합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에 힘입어 진일보한 금융포탈 서비스로의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각 계열별 금융포탈 서비스업체와 제공 서비스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량 은행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미금 융 거래를 하고 있고 자사의 충실한 고객기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주요한 참여 동기이다. 기본이 되는 인터넷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들의 경우 자사가 제공하는 commodity 형태의 금융서비스를 번들링(bundling)함으로써 금융포탈로 발전하고자 한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고객 점유력 (stickiness)이 높기 때문에 이를 통해 고객의 반복된 방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업체를 살펴보면, 가장 넓은 고객기반을 가지고 있는 국민은행의 온 국민 넷, (구) 주택은행, 신한은행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자사의 은행 사이트와 별도로 온 국민 넷을 개설하여 금융 이외에 쇼핑몰, 여행 등에 관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며 향후 고객 정보를 활용한 교차판매를 확보할 구상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하나은행과 한빛은행 , 삼성증권과 미래에셋과 같은 금융기관들도 기존의 브랜도 인지도를 이용한 자사 사이트의 금융포탈화를 추진하고 있다.
둘째, 선두 온라인 금융정보제공업자의 금융포탈로의 변신이다. 인터넷상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였음에도 자금력의 제약을 받고 있기도 하나 핵심 성공 요소인 금융 콘텐츠 분야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충실한 고객기반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분석된 금융정보 제공을 통해 서비스의 차별화 도모하거나 금융포탈로서의 중요한 핵심 요소 중의 하나인 고객 접점의 확보하였다는 점이다. 차별화되고 깊이 있는 금융정보와 충실한 고객기반을 확보한 온라인 계열의 선두 인터넷 업체들의 경우 대기업이나 금융기관과 경쟁 또는 제휴할 수 있다. 팍스넷과 다음, 머니 OK, e머니, 네오머니 등이 속한다.한편, 온라인 기반의 금융포탈 지향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있어서 가장 큰 약점은 온라인 거래 서비스가 없다는 것이며, 대기업이나 금융기관과 달리 중립성을 무기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느냐가 향후 관건이 될 것이다.
셋째, 대기업 계열의 금융포탈 지향 업체의 경우 은행 이외의 금융기관을 계열사로 확보하고 있어 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은행을 비롯한 타 금융권과의 제휴를 넓혀 종합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대표적인 대기업 계열 포탈은 신한지주회사의 이 모든과 한국통신의 리치&조이, 그리고 SK의 파이낸스OK, 웰시아가 있다. 이들 금융포탈은 오프라인에서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아직 금융정보나 온라인 금융거래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없을 뿐 아니라 선두 인터넷 기업이나 대형 금융기관처럼 고객 기반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 가장 약점이다. 하지만, 파이낸스 OK 의경우 기존의 오프라인 고객인 오케이캐시백 회원을 금융포탈 고객으로 전환하고, 리치&조이는 포털사이트인 한미르의 회원과 연계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 기반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 국내 금융포탈 지향 업체들에 의해 제공되어지는 서비스 현황은 <표 3-3>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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